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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하나금융 차기 회장에 함영주 부회장 추천

등록 2022-02-08 20:42수정 2022-02-09 02:34

3월 이사회·주총 거쳐 최종 선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하나금융그룹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함영주 부회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는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허윤, 이하 회추위)를 열어 함 부회장을 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달 28일 최종 후보군 5명을 선정한 뒤 후보자 심층 면접을 진행한 바 있다. 함 부회장은 오는 3월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 등을 거쳐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다.

함 부회장은 김정태 현 회장과 함께 하나금융그룹을 상당 기간 함께 이끌었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 한 뒤 첫 통합 은행장을 지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맡고 있다. 회추위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성과를 냈고, 조직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함 부회장은 은행장 재직 시절 채용 비리 관련 사건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금융당국이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내린 중징계 처분에 맞서 행정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률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주총 통과가 순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선임 뒤에도 재판 결과에 따라 회장직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회사 쪽은 유사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미뤄볼 때 법률 리스크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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