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소상공인 지원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1년 연장

등록 2023-01-12 16:05수정 2023-01-12 16:13

금리는 연 1.5%→3.3%로 올라
개인평점 920점 이상 고신용 소상공인 대상
지난 2021년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 연합뉴스
지난 2021년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 연합뉴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고신용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대출 프로그램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지원 기간이 1년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운영 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정부가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인 ‘희망대출플러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인 신용평점 920점 이상의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1년간 최대 3천만원을 연 1.5% 금리에 대출해주는 게 뼈대다.

저신용자(개인 신용평점 744점 이하)들을 위한 ‘희망대출’과 중·저신용자(개인평점 919점 이하)를 위한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이 5년간 시행되는 데 반해,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당초 1년간 한시 운영하기로 했던 것을 이번에 2년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기존 차주는 만기를 1년 연장할 수 있고, 신규 차주는 만기를 2년까지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도 기존엔 손실보전금 또는 방역지원금을 받은 경우에서 2020년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을 받은 소상공인을 포함하는 쪽으로 확대됐다.

금융위는 “당초 목표했던 공급액이 남은 데다가 여전히 고금리가 이어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 지원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말까지 8만1천명에게 1조4400억원을 지원했는데, 향후 2년간 이를 포함해 총 4조8천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공급은 2년간 2조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기존 연 1.5%였던 금리는 연 3.3%로 인상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오는 25일부터 14개 은행(케이비(KB)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엔에이치(NH)농협·수협·에스씨(SC)제일·경남·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 등) 모바일 앱이나 전국 영업점 창구에서 신청하면 된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