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현금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은 20일 이번 설날 이전 10영업일 동안 각 지역 금융기관에 방출·공급한 화폐(순발행액)가 4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조원(-19.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방출한 설 명절자금 방출액은 2021년 4조7084억원, 2022년 5조1440억원, 올해 4조1527억원이다. 한은은 “금리 상승에 따른 예금 증가 등으로 금융기관 보유 현금이 늘어났고 설 연휴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