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새내기주인 엘에스(LS)머트리얼즈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배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엘에스머트리얼즈는 오전 현재 280%대 상승 중이다. 개장 후에는 공모가 6천원 대비 상한가인 2만4천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일 가격 제한 폭 확대에 따라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를 수 있다. 이달 6일 상장한 케이엔에스가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하며 ‘따따블’을 기록한 바 있다.
2021년 설립된 엘에스머트리얼즈는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와 자동차·가전용 알루미늄 부품 등을 제조·판매한다. 올해 초에는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기업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합작법인 ‘하이엠케이’를 설립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범위(4400∼5500원)를 웃도는 6천원에 공모가가 결정됐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청약증거금을 12조7700억원 끌어모으며 흥행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