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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암 보험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

등록 2006-05-23 07:25

국내 암 환자가 늘어나고 암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면서 암 보험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암 보험은 보험금 지급 조건 등이 복잡해 일반인이 잘 모르거나 오해하는 것이 많이 있다.

인터넷 보험 서비스업체인 인슈넷은 23일 암 보험에 대해 잘못 알려지거나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을 소개했다.

◇암 보험 손해율 높아서 없어진다(?)

일부 보험사가 암 보험 판매를 중지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상품 변경이나 보험료 조정을 위한 것으로, 많은 보험사가 암 보험을 팔고 있다.

암 보험 판매를 중지한 보험사가 내놓을 신상품은 보장 금액이 줄어들거나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보험료 보험사간 별 차이 없다(?)

똑같은 보험금을 보장하면서도 보험사 간에 보험료는 최고 40%의 차이가 난다.


보험사별로 손해율과 사업비가 다르고 보장 내역과 환급금도 틀리기 때문이다.

◇암 진단금.수술비.입원비를 따로 지급해야 좋다(?)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진단금을 일시에 많이 지급하는 상품이 좋을 수 있다.

진단금을 받은 시점에서 수술, 항암 치료, 식이요법 등 여러 방법중에서 최선의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그러나 가입자에 따라 진단금과 입원비, 수술비를 나눠 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나 고령자는 가입할 수 없다(?)

0세부터 가입할 수 있는 암 보험이 있고 만 65세의 고령자가 들 수 있는 상품도 있다.

다만 연령에 따라 보험료나 보장 금액에 차이가 난다.

◇환급형에 가입하면 만기때 모두 돌려받는다(?)

100% 환급형 상품에 가입해도 보험 기간이 끝난 시점에 주계약 보험료만 돌려받을 수 있고 특약보험료는 받지 못한다.

100% 환급형이 아닌 부분 환급형이나 중도 환급형에 가입하면 주계약 보험료가 일부만 환급된다.

◇가입 90일 지나야 보장받는다(?)

상피내암, 경계성 종양 등은 암 보험 가입 직후 발병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만 15세 미만이 가입하는 어린이보험의 암 치료비는 가입 직후 바로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성인은 암 보험 가입후 90일이 지나야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후 1년 이내 암 진단시 50%만 보장(?)

모든 보험사가 그렇지는 않다.

보장 금액이 적은 기간과 감액률은 보험사와 상품별로 다르다.

◇암 진단금 받으면 계약 종료된다(?)

주계약에서 암 진단금을 받으면 주계약이 종료될 수 있다. 그러나 별도로 가입한 특약이 있다면 보험 기간이 끝날 때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만기 환급형에 가입했을 경우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일부 보험사를 제외하고는 만기에 환급금도 받을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암 보험도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보장 내역과 지급 조건, 보험 기간, 보험료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나중에 분쟁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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