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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LG카드 예비실사 연장 검토..매각지연될 듯

등록 2006-05-24 11:24

LG카드 인수후보들의 예비실사 기간이 연장돼 매각 작업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LG카드 매각 공동 주간사인 산업은행 M&A실과 JP모건은 인수후보들의 요청에 따라 당초 이날로 마감할 예정이던 예비 실사 기간을 약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비 실사 기간이 연장될 경우 당초 6월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던 본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7월로 늦어지는 등 매각 작업이 전반적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인수 희망업체들이 많은 정보를 원하고 있고 이에 부응하기 위해 주간사가 예비 실사 연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LG카드 인수전에는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농협,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 MBK파트너스, 바클레이스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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