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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은행장들 “금리인상으로 서민층 부담 늘어날것”

등록 2006-06-16 11:58

“금리수준 여전히 경기부양적”
“주택담보대출 신장세 둔화될 것”
국내 주요 은행장들은 16일 콜금리 인상으로 서민층의 부담이 다소 늘어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초청으로 이날 오전 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례 금융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6월 콜금리 인상 영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은행장들은 금리 인상으로 금융자산보다 금융부채가 많은 서민층의 부담이 다소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각 은행들의 여신확대 노력으로 그 정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들은 충분한 대비가 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융비용부담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하지만 현재의 금리수준은 여전히 금리 부양적이라는 데 견해를 같이 했다.

참석자들은 또 정책금리 인상의 영향, 최근 일부 지방의 저조한 아파트 분양률 및 입주율 등으로 비춰볼 때 주택담보대출 신장세는 앞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은행장들은 최근의 주가하락에 대해 글로벌 증시 약세에 따른 동조화 현상으로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실한 만큼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의견을 모았다.

은행장들은 아울러 지나치게 엄격한 유동성비율 규제를 완화하고 대출채권의 유동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시장기반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모임에는 신상훈 신한은행장, 김종열 하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필메리디스 SC제일은행장, 강권석 기업은행장, 정용근 농협 신용대표, 장병구 수협신용대표, 김종배 산업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박용주 기자 spee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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