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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금융전문가 육성 정부가 직접 뛴다

등록 2006-06-21 19:19

현재수준 60개국중 46위
인턴십·연수등 확대키로
정부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금융전문가의 양성에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한덕수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차 금융허브 추진위원회’에서 금융전문인력 확보에 국가역량을 모으기로 하고, 이를 위해 금융·교육계와 함께 금융전문인력 양성·관리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 방안을 보면, 정부는 우선 지난달 금융연구원에 설치한 ‘금융인력 네트워크센터’를 매개로 금융기관들이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도입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투자공사(KIC)나 국민연금이 투자자산 위탁사를 선정할 때 인턴프로그램을 잘 운용하는 기관에 가점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또 신규 금융인력 뿐 아니라, 기존 금융인력을 전문가로 육성하거나 해외 전문가들을 국내로 끌어들이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금융기관 경영실태 평가시, 인력개발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로 해 금융회사 직원들의 연수 등 전문교육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특히 해외 금융전문가들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공인자격 상호인정 및 시험면제 등 금융관련 자격제도 개선방안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인력 네트워크센터는 월스트리트 등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금융인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해 이를 국내 금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내 금융인력 데이타베이스 구축 작업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시작돼 지난달 금융인력 및 교육·훈련정보 포탈사이트(www.fnet.re.kr)가 개설됐다. 정부는 이밖에 △금융전문대학원(MBA) 제도 조기정착 △금융연수기관간 경쟁촉진 △금융계 공동 금융인력 양성 지원시스템 구축 등의 세부방안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지난해 주요 60개 나라의 금융전문인력 수준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46위에 그쳤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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