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업 인가 받아
세계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27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국내 은행 지점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기존 기업 인수합병 자문 등 투자은행 업무 외에 외환 거래시 위험 회피가 가능한 파생상품 등을 기업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은행업 인가를 받기 전에는 이런 파생상품을 팔 수 없었다.
마이클 에번스 골드만삭스 아시아 회장은 “한국의 기업고객과 기관고객에게 외환·금리·파생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리스크 관리 전략의 개발과 실행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이 동북아 금융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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