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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보험사-카드사, 수수료 분쟁 재연될 듯

등록 2006-07-03 08:24

손해보험사와 신용카드사의 카드 수수료 분쟁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적자 개선 대책의 하나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카드사에 요구할 계획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고객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보험상품의 대부분은 자동차보험"이라며 "그런데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아 영업수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12개 손보사가 2005회계연도(2005년4월~2006년3월) 신용카드로 받은 보험료는 4조6천926억원으로 이중 2.73%인 1천279억원을 카드사에 수수료로 지급했다.

이 같은 수수료 지급액은 지난해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영업적자 6천577억원의 19.4%에 해당하는 규모다.

손보사들의 가맹점 수수료율이 골프장 1.68%, 주유소 1.52%, 슈퍼마켓 2.09%, 자동차 2.45% 등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 손보협회의 주장이다.

손보사들은 지난해에도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했지만 당시 카드사들은 선지급 결제에 따른 이자 부담 등을 수수료율에 반영한 것이고 실제 높은 수준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카드사들이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손보사들이 다시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기로 해 양측의 공방이 재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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