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덩크슛에 이자도 점프’
신한 농구 덕 예금금리 5.7%로
이승엽 홈런수에 연계한 상품도
이승엽 홈런수에 연계한 상품도
‘스포츠도 즐기고, 이자도 추가로 받고’
신한은행 ‘에스버드 정기 예금’ 가입자들은 신한은행 여자농구단이 팀 창단 뒤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게 됐다. 신한은행은 6일 ‘삼성생명배 2007 여자 프로농구’ 겨울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제5차 신한 에스버드 정기예금 금리를 5.7%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4.2%에 정규 리그 성적에 따라 5.2%까지 금리를 주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면 0.5%포인트를 더 얹어 최고 연 5.7%의 이자를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또 국민은행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엽 선수의 홈런 수에 따라 이자를 높여주는 ‘이승엽 홈런 정기예금’을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영업점장 특별 승인금리(최고 연 4.65%)를 기본이율로 하는데, 이승엽 선수가 올해 기록하는 홈런 수에 따라 45개부터 55개까지 홈런 1개마다 기본 이율에서 이자가 0.1%포인트씩 높아진다. 또 아시아 타이 기록인 56개를 기록하면 기본 이율에 1.5%포인트를, 아시아 신기록인 57개 이상을 달성하면 기본 이율에 2.0%포인트의 보너스 이율이 지급된다. 최고 연 6.65%의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상품은 1년제로 1백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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