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대출 미끼 피싱사기 ‘주의보’

등록 2007-04-20 18:39

“돈 빌려줄테니 인터넷뱅킹 가입하세요”
국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www.kbstar.com)에 ‘대출을 미끼로 한 사기 피해 주의’ 안내문을 띄우고 고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피싱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를 합친 말로, 은행 같은 금융회사를 사칭해 불특정 다수에게 카드 정보나 계좌 정보 등을 알아낸 뒤 계좌의 돈을 빼내가는 범죄 행위다.

국민은행은 안내문에서 “피싱 사기범들이 생활정보지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신용과 관계없이 즉시 대출을 해준다’는 광고를 게재한 뒤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오는 사람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다”고 소개했다.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들은 사기를 치려는 대상에게 신용 유지를 위해 일정 금액 이상의 예금을 가입할 것을 요청하면서 인터넷뱅킹이나 텔레뱅킹의 신규 가입을 권유한다. 그러고 나서 피싱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하거나 전화로 금융거래 정보에 필요한 비밀번호와 보안카드 번호 등을 알아낸 뒤 인터넷뱅킹으로 현금을 인출해 도주해 버린다.

김영만 국민은행 이(e)-비즈니스 부장은 “전혀 예상치 않은 다양한 방법의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은행이나 공공기관에서 전화 또는 이메일로 주민등록번호와 카드번호,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피싱 사건이 일어날 경우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센터(krcert.or.kr)나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 (02)3939-112 등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