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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고유가 부담 ‘주유카드’로 덜어보자

등록 2007-10-18 20:13수정 2007-10-18 20:36

주유 카드상품 관련 서비스
주유 카드상품 관련 서비스
카드 유형에 따라 ℓ당 40~80원 적립·할인
사용실적·유효기간 등 ‘혜택대상’ 확인해야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향해 치솟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대도시에는 벌써 휘발유 값이 ℓ당 1700원을 웃도는 주유소가 생겼다. 고유가 시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겠지만, 생계 유지나 장거리 출·퇴근을 위해 할 수 없이 차를 상시로 몰아야 하는 운전자라면 비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올 들어 카드사들이 경쟁적으로 출시한 주유 적립 혹은 주유 할인 포인트카드를 잘 활용하면 그나마 비용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주유 혜택을 제대로 챙기기 위해서는 카드 소지자들이 우선 자기 카드가 적립식인지, 아니면 할인식인지부터 점검해야 한다. 또 적립식이지만 기름값 대용으로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인지도 살펴야 한다.

우선 적립식은 이전에 적립된 포인트로 추후에 기름값을 대신 내거나 카드 제휴사인 백화점 또는 할인점, 카센터 등에서 포인트를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적립 폭만 따져보면 삼성 오일앤세이브 카드가 최강이다. 지에스(GS)칼텍스에서 주유하면 ℓ당 8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1포인트는 1원으로 생각하면 된다. 예컨대, 50ℓ를 넣는다면 ℓ당 80원씩 계산해서 한번 기름 넣을 때 4000원을 적립해준다는 얘기다.

현대카드에스(S)는 전국 4대 정유업체의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80원을 적립해주지만, 주말에만 혜택을 준다. 같은 회사 상품인데도 현대카드엠(M)은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지에스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40원을 적립해준다. 이 카드로 처음 기름을 넣는 고객에게는 특별히 3천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적립 포인트로 기름값을 대신 할 수 있는 카드로는
고유가 부담 ‘주유카드’로 덜어보자
고유가 부담 ‘주유카드’로 덜어보자
현대카드엠(M)과 삼성오일앤세이브 카드, 신한 빅플러스지에스칼텍스카드 등이 있다. 현대카드엠은 주유 이외에 다른 상품을 구매했을 때 쌓은 포인트까지 포함해 지에스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100포인트씩 기름값으로 대신 낼 수 있다. 가령 50ℓ를 넣는다면 기름값 5천원을 누적 포인트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깎아주는 것이다.

삼성오일앤세이브 카드는 5천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지에스칼텍스 주유소에서 누적 포인트 범위를 모두 기름값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로 주유한 실적이 2만포인트 쌓여 있다면 2만원 모두를 기름값으로 한꺼번에 지불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신한카드도 적립 포인트가 2만원어치가 넘을 때는 포인트 한도 안에서 기름값으로 모두 결제할 수 있다.


할인식은 말 그대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제휴카드만 제시하면 즉석에서 ℓ당 40~60원씩 깎아주는 것을 말한다.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대부분 주유카드가 이에 해당한다.

주유할인 서비스는 카드 사용실적이 있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신한카드는 직전 3개월간 월 평균 10만원 이상의 사용실적이, 국민·외환·하나·현대카드는 직전월에 30만원 이상 실적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미달할 경우 서비스 혜택이 축소되거나 카드사에 따라 전혀 없는 곳도 있다.

대부분의 카드사는 마일리지나 포인트 유효 기간을 5년으로 잡고 있다. 주유 포인트도 마찬가지다. 멋모르고 포인트만 누적했다가는 5년 이전에 쌓은 포인트가 모두 날라갈 수도 있다.

최익림 김경락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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