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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어린이 적금통장, 새 학기 선물로 ‘딱’

등록 2008-02-27 20:44

어린이 적금통장, 새 학기 선물로 ‘딱’
어린이 적금통장, 새 학기 선물로 ‘딱’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은 새 학기를 맞이할 때마다 참고서나 학용품을 선물로 사준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은행에 가서 어린이 대상 금융상품을 선물로 주는 것은 어떨까?

목돈 장기 마련에 조기 경제교육 효과까지
상해보험 무료·교육 사이트 이용료 할인도

어린이 통장은 아이들에게 한 푼, 두 푼 모은 돈이 불어나는 과정을 보여줘 올바른 경제 습관을 키워줄 수 있다. 꾸준히 매달 적립해 대학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이나 외국 연수비용으로 쓸 수도 있고, 아이들에게는 경제 교육도 시킬 수 있다. 은행들도 어린이 통장에 가입할 경우 상해보험 자동 가입 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경제 및 영어교육 이벤트 할인이나 무료 이용 등의 서비스를 덤으로 준다.

국민은행의 수시 입출금식 통장인 ‘캥거루 통장’은 기본 이율이 연 3.9%(최고 연 4.40%)지만 자동 이체할 경우 연 0.1~0.2%를 추가로 지급한다. 최초 가입할 때는 10만원 이상이지만, 2회부터는 4만원 이상이면 수시로 저축할 수 있고 인출도 할 수 있다. 저축 기간은 2년 이상, 최장 18년이다.

만 19살 미만 어린이나 청소년이 만들면 종합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해 준다. 교통상해나 소아암, 유괴, 납치, 응급비용, 화상, 식중독, 정신피해(왕따) 등도 보장해 준다. 온라인 교육 사이트(동화교육-키즈토피아, 중·고등교육-1318클래스 등)와 손잡고 최고 40%까지 이용료를 깎아 주기도 한다.

쏠쏠한 금리를 주는 상품을 찾는다면 우리은행의 ‘비타민 자유적금’이 제격이다. 이 상품은 연 5.1% 이자를 준다. 부모도 이 은행의 다른 금융상품에 같이 가입하면 최고 연 5.5%까지 이자를 올려 받을 수 있다. 인터넷서점 할인 서비스와 자녀안심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부모가 출금 한도를 설정할 수 있는 용돈관리 기능도 있다.


하나은행의 ‘신꿈나무’ 적금은 자녀가 많은 경우에 눈여겨볼 만하다. 기본 금리는 연 4.40%이지만 셋째 아이 이상일 경우에는 우대금리를 0.3% 적용한다. 적금에 가입할 때 입학을 희망하는 대학을 써넣었다가 해당 대학에 입학하면 2%포인트의 이자를 더 얹어 준다.


어린이통장 현황
어린이통장 현황
월 5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하면 0~4살까지는 소아암과 교통사고를, 5~18살까지는 학교생활 중 상해를 보장해 주는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 영어·수학·경제·논술·양육·미술 등 어린이 관련 교육 홈페이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모들도 골프나 클래식, 요가, 체조 강습을 자녀들과 함께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새싹사랑 적금’은 월말 잔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무료 상해보험을 들어준다. 가입기간이 1~5년, 기본 금리는 4.4~4.7%다. 외환은행의 ‘꿈나무 부자적금’은 예금통장에 원하는 문구를 자유롭게 표시해 준다. 자녀 이름과 통장 개설 목적 등을 통장 겉면에 적어 넣을 수 있다. 금리는 가입 기간이 2년일 때 4.3%로, 자동이체와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 통장에 가입하려면 보호자 신분증과 보호자나 어린이의 도장을 갖고 가야 한다. 중학생 이상이라면 학생증이 신분증을 대신할 수 있지만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주민등록등본도 챙겨야 한다. 부모가 자녀의 계좌를 대신 개설할 경우는 자녀의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둬야 한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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