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가 3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중국 증시 급등 덕분에 중국펀드가 모처럼 고수익을 거뒀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 집계를 보면, 25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2.34% 수익률을 올렸다. 수익률 기준이 되는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1.73% 올랐다. 코스피200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은 1.70%로 일반주식 펀드보다 낮았다. 철강·조선 등 중국 관련주가 강세를 보여 케이비운용과 미래에셋운용 펀드들의 수익률이 상위권에 올랐다.
국외 주식형펀드도 대체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국외 주식형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4.98%였다. 세계 증시에 투자하는 글로벌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64%였으나, 신흥국펀드는 3.62%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6.92%나 올랐다. 중국펀드가 8.98%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