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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브라질·러시아 투자 가장 매력적
지수 2000 넘으면 펀드 환매 고려”

등록 2008-05-01 22:03수정 2008-05-01 22:04

현 상황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지역은?
현 상황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지역은?
재테크 동호회 3700명 설문
펀드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상 지역은 중국이 아닌 브라질·러시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 투자자 10명에 4명은 주가가 오르면 환매할 생각이 있었고 환매 시점은 주로 코스피지수 2000선으로 잡고 있었다.

자산운용협회가 최근 인터넷 재테크 동호회인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의 회원 3700명에게 설문 조사를 벌여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상황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지역이 어디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브라질·러시아라는 응답이 2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한국(21.6%), 중국(홍콩 포함, 18.3%), 인도(11.4%),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10.0%)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덕에 원자재 수출국인 브라질·러시아에 투자하는 이른바 ‘러브 펀드’가 인기를 끌어 펀드 투자 영역에선 두 나라가 한 묶음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을 선호 지역으로 꼽은 비율은 3.8%, 중동·아프리카는 6.7%에 그쳐 매력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선호하는 투자 지역은 펀드 투자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이들 중에선 브라질·러시아(28.3%)를 가장 선호했지만, 비투자자들은 가장 매력적인 투자 지역으로 중국(27.0%)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에 대한 투자 전망도 펀드 투자 여부에 따라 크게 갈려, 현재 투자자는 24.4%가 한국을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지목했지만, 한국을 매력적이라고 꼽은 비투자자들은 10.0%에 그쳤다.

‘주가지수가 다시 반등하면 펀드 투자자금을 환매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9.5%가 ‘그렇다’고 답했다. 환매 계획을 밝힌 응답자는 여성(42.9%)이 남성(35.2%)보다 많았다. 환매하겠다는 이들 중 어느 수준의 주가지수에서 환매를 고려하겠냐는 질문에는 2000대라는 응답이 4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1900대(26%), 1800대(17%), 전고점인 2064 이상(9%)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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