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주간 수익률이 7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국외 주식형펀드도 한 주 만에 다시 강세로 전환했다. 27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 집계를 보면, 25일 기준으로 국내 일반주식펀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6.25%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따라가는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6.86%로 가장 성과가 좋았지만, 중소형주식펀드는 3.7%로 부진했고 배당주식펀드는 4.74%였다. 코스피지수는 6.59% 상승했다.
국외 주식형펀드는 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신용위기가 진정되면서 인도·중국 펀드가 강세를 보여, 주간 평균 수익률이 2.95%였다. 인도펀드가 13.29%로 가장 우수했고, 중국펀드도 4.18%를 기록했다. 글로벌펀드는 3.46%, 아시아태평양펀드(일본 제외)는 4.12%, 아시아신흥국펀드는 6.92% 수익을 거뒀지만, 신흥국펀드는 0.79%로 부진했다. 반면 브라질펀드와 러시아펀드는 원자재 값 하락 탓에, 각각 -3.48%, -3.16%로 손실을 냈다.
김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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