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는 6주째 손실을 이어갔고, 국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 만에 손실로 돌아섰다.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 집계를 보면, 5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일반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3.14%였다. 배당주식펀드는 -2.78%로 주식형펀드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양호한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3.33%로 성과가 가장 나빴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3.24% 하락했다. 채권형펀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07%로 3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외 주식형펀드는 유가 하락 속에도 인도를 제외한 세계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주간 평균 수익률이 -2.02%에 그쳤다. 인도펀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잦아들고,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 속에 증시가 급등해 수익률 7.40%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유럽펀드도 1.97%로 양호한 편이었다. 반면, 중국·러시아·브라질펀드는 각각 -4.25%, -1.79%, -4.47%로 부진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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