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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채권발행 한달새 9% 줄어

등록 2008-10-07 19:11

9월 35조7천억원…자금시장 경색이 원인
자금 시장 경색에 따라 9월 채권 발행 규모가 8월에 견줘 9%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업협회는 ‘9월 채권시장 동향’을 통해 채권 전체 발행액이 35조7천억원으로 8월(38조9천억원)에 견줘 9%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증권의 발행규모가 5조원, 14조5천억원으로 8월과 비슷한 규모였으나 은행채 발행액은 2조8천억원 감소한 9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채와 국고채(3년)의 금리격차(스프레드)는 8월 말 1.37%포인트에서 1.77%포인트로 급증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발 신용위기로 국내 금융사들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금시장이 얼어붙으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증권업협회 쪽은 “금융채의 매도세가 증가하며 9월 중순까지는 축소되던 은행채와 국고채의 금리격차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6일 증협은 채권 관련 종사자(149명)들에게 ‘10월 채권시장 지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1.9%가 한국은행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고환율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할 수 있으나,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전년 동기 대비) 등이 7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어 경기 하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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