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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우대금리·경품 ‘5월 보너스’ 드려요

등록 2009-04-27 21:04

은행·카드사 5월 가정의 달 마케팅 내용
은행·카드사 5월 가정의 달 마케팅 내용
은행·카드사들 ‘가정의 달’ 이벤트 풍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은행·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이 다양한 ‘가족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적금에 들면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환전 때 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시켜주는가 하면, 경품ㆍ할인 행사도 벌여 가족 단위 고객 잡기에 나선다.

외환은행은 27일부터 5월 말까지 ‘가족사랑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외환은행에서 환전할 수 있는 모든 통화에 대해 환율 우대 없이 미화 700달러 이상 환전하면 본인을 포함해 최대 가족 4명까지 무료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준다. 또 환율 우대 여부나 금액에 상관없이, 환전하는 가족 여행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1명) 등 총 34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부모와 18살 이하 자녀가 함께 가입하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각각 연 0.5%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아이~맘 자유적금’을 27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다음달 6일 출시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면 연 0.5%포인트의 추가금리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3년 이상 최장 5년이며 금리는 27일 현재 우대금리를 포함해 3년 만기는 최고 4.2%, 4년 만기와 5년 만기는 각각 4.5%와 4.7%다.

신한은행은 5~6월 중에 ‘키즈앤 틴즈’ 통장에 가입해 자동이체를 하거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자녀 이름으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문구세트를 선물한다.

카드업계도 다양한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 회원은 5월 한 달 동안 5만원 이상 결제한 전표의 승인번호를 에이아르에스(ARS, 1544-7000)나 누리집(www.shinhancard.com)에 등록하면 곧바로 경품 당첨을 확인할 수 있다. 1등 당첨고객에게는 가족여행 지원금 100만원을 준다.

신한카드는 또 5월 한 달 동안 외식·놀이공원·유통점 등 가정의 달 관련업종에서 사용한 전표의 승인번호를 누리집에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50명을 뽑아 100만원권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5월 말까지 웨딩업체인 아이웨딩네트웍스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예비 신랑신부에게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케이비(KB)카드는 27일부터 5월21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가족애 스페셜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중 50만원 이상을 카드로 결제한 고객 가운데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에 3만원 이상 결제한 경우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현금 100만원, 디지털 카메라, 닌텐도 위(Wii)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 5월 한 달 동안 백화점·대형마트·면세점 등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도 준다.


비씨카드는 5월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유이용권 30% 할인,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최대 40%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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