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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ELD의 유혹

등록 2009-04-29 21:01

우리·신한·하나은행 등 잇따라 출시
금리 높지만 중도해지땐 원금손실
* ELD : 주가지수 연계예금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에 들자니 3%초반에 불과한 저금리가 못마땅하고,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자니 원금을 까먹을까봐 걱정스럽고…. 이런 고민을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은행들이 주가지수연계예금(ELD)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엘디는 원금보장이 되고, 주가 상승에 따라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실적 배당형 상품이지만 예금자 보호도 받는다. 다만 중도에 해지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엘디는 시중은행들이 특정 기간을 정해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상품의 특성도 조금씩 달라 판매 시기와 상품 종류를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우리은행은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이엘디 상품인 ‘하이-믹스 복합예금 20호’를 1천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으로 안정형과 고수익형 두 종류가 있다. 안정형은 코스피200지수의 만기지수(2010년5월17일 종가)가 기준지수(2009년5월19일 종가)에 견줘 같거나 상승한 경우 연 4.75%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밑으로 떨어진 경우에도 연 1%의 최저 수익률을 보장한다. 고수익형은 코스피200지수의 상승률이 30%를 초과한 적이 없으면 만기지수 상승률의 65%가 수익률이 된다.

신한은행은 다음달 초순께 ‘세이프지수연동예금 9-5호’를 내놓을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지난 20일 마감한 지수플러스정기예금의 후속 상품을 다음달 중순께 판매할 예정이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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