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다양한 이벤트 펼쳐
은행·보험·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환전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수협은행은 10일 ‘수협은행에서 여름휴가 예약하세요’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이 기간 동안 예금·펀드·보험에 새로 가입하거나 외환 환전·해외 송금을 한 고객 가운데 200가족을 추첨해, 7월23일에서 8월7일까지 충남 태안의 몽산포 해수욕장과 강원 삼척의 장호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사랑해(海) 서머 페스티벌’에 초대한다. 초대받은 고객은 현지 펜션의 3박4일 무료 숙박권을 제공받고, 스노클링, 바지락 채취, 투명카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9월 말까지 고객 1천 가족, 총 4천명을 ‘가족사랑 재발견 농촌캠프’에 초청한다. 첫 캠프는 양평 외가 체험마을, 양평 그린토피아, 안동 가송마을, 순창 고추장 익는 마을 등 4개 농촌 체험마을에서 13일 동시에 열린다. 고객뿐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가족사랑 농촌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10월 말까지 둘째, 넷째 주말마다 진행되며 총 700여 가족, 28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19일까지 교보생명 대산농촌문화재단 누리집(www.ds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수수료를 최고 70%까지 깎아주고, 100만원권 기프트카드 등 경품도 제공하는 ‘2009 여름 환전 대축제’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 비씨카드는 인터넷쇼핑몰 지마켓을 통해 6월 한 달간 숙박·레저·놀이 시설 관련 4900여개 품목에 대해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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