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주택대출 97% 수도권에 집중

등록 2009-07-15 21:19

5개월간 8조원 넘어
올 들어 5월말까지 전국에서 이뤄진 예금은행의 주택대출 가운데 97.7%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늘면서 전체 가계대출은 넉달 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동향’ 자료를 보면, 5월말 현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396조3067억원으로 4월말보다 2조8808억원 늘어났다. 가계대출 잔액은 2월 이후 넉달 째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에다 담보없이 이뤄진 주택관련 집단대출을 더한 주택대출 잔액은 5월 한 달 동안 2조1202억원 늘어났다. 일부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달아오르면서 부동산 관련 대출이 크게 늘어난 게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올 들어 이뤄진 주택대출은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곳의 주택대출은 올 들어 5개월 동안 8조4078억원이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택대출 증가액(8조6056억원)의 무려 97.7%에 해당하는 액수다. 경기가 4조639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2조6094억원)과 인천(1조159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5월말 현재 수도권 3곳의 주택대출 잔액은 199조3379억원으로 전국 주택대출 잔액(263조3413억원)의 75.7%를 차지하고 있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