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는 이탈 지속
국내 주식형펀드가 24일 만에 순유출 행진을 멈췄다.
20일 금융투자협회 집계를 보면, 지난 1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374억원이 순유입돼 24일 만에 자금이 유입세로 돌아섰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7월16일 이후 역대 최장기 자금유출 행진을 이어오며 이 기간에 들어온 돈보다 빠져나간 돈이 1조7097억원이나 많았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9조6296억원으로 전날보다 1181억원이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2조2860억원 줄어든 339조897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단기자금 운용처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자금이탈이 지속돼 총 설정액 100조원선이 무너졌다. 머니마켓펀드에서는 지난 18일 하루동안 무려 1조9423억원이 순유출되면서 설정액이 99조19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16일 부동자금이 몰리며 최고액인 126조원을 기록했던 머니마켓펀드는 7개월여 동안 약 27조원이 빠져나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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