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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엔화예금 유치해 외화유동성 확보”

등록 2009-09-13 21:00

이백순 신한은행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일본 법인 운영’ 포부 밝혀
이백순(사진) 신한은행장은 14일 영업을 시작하는 일본 현지법인 에스비제이(SBJ·Shinhan Bank Japan)은행을 통해 유치한 엔화예금이 장기적으로 국내 외화유동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금금리가 0.15% 수준인 일본 시장에서 1%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면 일본 현지인 고객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에스비제이은행의 예금은 연내 700억엔이 목표이지만 1000억엔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10년 뒤에는 1조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엔화예금으로 동남아시아나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대출 영업을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엔화예금이 1조엔 정도 되면 우리나라의 외화유동성 위기 때 안전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영업 전략과 관련해서 이 행장은 “고객과 경쟁력, 차별화의 관점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장기성장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자산영업을 전개하기 보다는 내부적인 차별화를 통해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보다 강건한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말해, 섣부른 자산 확대보다는 은행 체질 개선에 무게를 둘 것임을 내비쳤다. 이 행장은 이어 “3분기에는 전분기보다 실적이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은행 실적이 (신한)카드 실적을 앞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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