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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빚보다 자산 더 늘었다

등록 2009-09-14 21:00

개인부문 순금융자산 추이
개인부문 순금융자산 추이
개인 순금융자산 첫 1000조원 돌파
개인의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순금융자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개인의 빚 규모도 늘었지만, 주가 상승 등에 힙입어 금융자산 증가율이 부채 증가율을 크게 앞지른 결과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분기 중 자금순환 동향(잠정)’을 보면, 지난 6월말 현재 개인 금융자산은 1825조5000억원으로 집계돼 3월말보다 95조8000억원(5.5%) 증가했다. 개인 금융부채는 818조4000억원으로 15조9000억원(2.0%) 늘었다. 순금융자산은 1007조1000억원으로 지난 2002년말 관련 통계가 새로 작성된 이후 처음으로 1000조원대로 올라섰다. 전분기 대비 순금융자산 증감률도 8.6%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한은은 예금 및 보험 등의 자산이 늘어난데다가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익이 발생해 주식·펀드 보유잔액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순금융자산이 증가하면 일반적으로 가계의 재무상태는 좋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주가 급등의 열매는 상대적으로 자산을 많이 가진 고소득 계층만 집중적으로 누리고 있으므로 재무상태 개선도 주로 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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