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주가조작 82% 급증 코스닥시장이 주도

등록 2010-07-08 22:25

올해 상반기 주식 시세조종(주가조작) 적발 건수가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 상반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결과’를 보면, 올들어 6월까지 적발된 주가조작 사건은 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건)보다 82% 증가했다. 올 상반기 처리된 불공정거래 92건 가운데, 주가조작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대표적인 불공정거래 유형으로 떠오른 것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조작 사건의 71%(22건)가 발생해 코스닥은 ‘시세조종의 온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조사를 보면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취득한 주식을 비싼 값에 처분하기 위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렸다가 적발되는가 하면, 펀드매니저가 펀드 수익률 관리를 위해 주가를 끌어올렸다가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주가조작에 이어 미공개정보 이용사건과 대량소유주식 보고의무 위반 사건이 각각 24건씩 적발됐고, 부정거래 행위와 단기매매차익 취득 사건은 각각 4건이었다. 오창진 금감원 조사총괄팀 부국장은 “개인이 10종목 이상의 주가조작을 하는 등 최근 불공정거래가 점점 정교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특별한 이유없이 주가나 거래량이 급변하는 경우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