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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해운대 화재’로 놀란 가슴주택종합보험으로 달랠까

등록 2010-10-18 10:18

화재·도난 등 보장…월 보험료 3만원 수준
손해보험사들이 주택 화재 피해를 보상해주는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보험사들은 최근 부산의 고층 주상복합건물 화재 사고로 경각심이 높아져 주택 화재보험상품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 나오는 상품들은 단순히 화재 피해 보상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에 종합적으로 대비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지난 13일 주택화재·도난·강도 등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해주는 ‘에르고다이렉트 주택종합보험’을 출시했다. 건물이나 가재도구 손해로 여러번 보험금을 받아도, 사고당 보험금이 보험가입금액의 80% 이하일 때는 보험가입금액을 자동 복원해 보장하고, 주택의 배관 파열, 누수, 유리 파손 등도 보상 받을 수 있다.

또 6대 가전제품(텔레비전,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고장수리비를 애프터서비스 기간과 상관없이 제조일로부터 10년까지 1회 50만원, 연 2회 한도로 보상한다. 도난 사고 발생 때에는 도난 피해액은 물론이고 잠금장치 교체비용까지도 보장한다.

수협보험은 지난 12일 ‘마음든든종합화재공제(보험)’를 내놨다. 이 상품은 적금처럼 부어 만기에 돌려받는 상품으로, 가입기간 동안 재물손해는 물론 신체손해, 도난손해, 화재대물 배상책임 및 화재 의료비 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험을 종합 보장한다. 월 3만원을 납입하면 화재손해 1억원, 강도손해 위로금 100만원, 도난손해 최고 3000만원뿐만 아니라 잠금장치 교체비용으로 1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만기에는 실세금리(10월 현재 연 5.2%)로 적립한 만기환급금을 돌려받는다. 세입자가 살고 있는 집에 불이 나 건물주에게 손해배상을 해줘야 할 경우에도 이 상품으로 대비할 수 있다.

흥국화재가 지난달 출시한 ‘행복누리홈 종합보험’도 주택화재 위험은 물론 도난 사고, 신체상해 사고, 배상책임 손해 등 가정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해 실제 피해액만큼 종합 보장해준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금전상의 피해를 입어 관할 경찰서에 신고된 경우에도 보상받을 수 있고, 가입자 집에 화재가 발생해 이웃집에 피해를 입힌 경우, 그로 인한 배상책임은 물론 벌금까지 보장해준다.

이밖에 현대해상의 ‘하이홈 종합보험’, 한화손보의 ‘가가호호 종합보험’도 비슷한 보장을 갖춘 상품이다. 또 삼성화재의 ‘애니카홈플랜’은 주택종합보험인 ‘애니홈’과 자동차보험인 ‘애니카’를 결합해 각각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를 낮췄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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