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하며 경상수지가 월간으로는 역대 4번째로 큰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이 기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10월중 국제수지’를 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53억7000만달러 흑자로, 역대 4번째로 큰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2월 이후 9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누적흑자액은 290억달러로 한은이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밝힌 전망치(210억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올해 300억달러를 무난히 넘을 전망이다.
지난달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과 채권 순매입액은 103억1000만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주식(지분증권)을 45억8000만달러, 장단기채권을 57억3000만달러어치 각각 순매입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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