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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조준희 신임 기업은행장“ 대출 위주 상품 벗어날것”

등록 2010-12-30 10:17

첫 공채 출신…종합금융그룹 ‘포부’
조준희(사진) 신임 기업은행장이 29일 “중소기업과 서민, 국민 모두에게 진정한 동반자가 되는 기업은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기업은행을 대한민국 최고의 은행, 나아가 세계 초일류 은행으로 만드는 꿈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뿐 아니라 단순한 대출 위주에서 벗어나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 컨설팅, 국외진출 등 성장 단계에 따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캐피탈·증권·보험·자산운용·시스템·신용정보 등 계열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종합금융그룹의 기틀도 단단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관료 출신이 기업은행장으로 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내부 출신인 자신이 수장의 자리에 오른 것과 관련해 “은행원으로 입행해 누구나 은행장의 꿈을 꿀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1996년 김승경 행장 이후 역대 두번째 내부 출신 은행장이다. 김 전 행장이 기업은행 전신인 농업은행 출신이어서 순수 기업은행 출신으로는 조 행장이 최초다. 조 행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유명을 달리한 직원 11명과 투병중인 22명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은행에서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만큼 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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