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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제조업 체감경기 냉랭…수출·내수 격차 심화

등록 2011-01-31 20:10수정 2011-01-31 21:46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31일 내놓은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내수기업의 업황지수는 전달에 비해 3포인트 빠지면서 88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89) 이후 처음으로 8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수출기업은 93에서 94로 다소 높아졌다.

지난해 11월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지수는 92로 같았으나, 12월에는 수출기업(93)과 내수기업(91)이 2포인트 차이를 벌렸다. 이어 1월에는 격차가 6포인트나 벌어졌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느끼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는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업황 지수는 각각 전달보다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한 96과 87을 기록했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체감경기가 더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1월 제조업 업황 지수는 90으로 전달(92)보다 더 낮아졌다. 지난 2009년 12월(89)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다. 제조업체들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원자재값 상승(2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내수부진(14.5%), 환율(13.4%), 불확실한 경제상황(9.5%) 등이 뒤를 이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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