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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금융당국 인사 ‘대규모 연쇄이동’ 예고

등록 2011-02-01 20:01수정 2011-02-01 20:10

김용환씨 수출입은행장 내정
권혁세씨 금감원장 유력 거론
한국거래소 임원 자리도 변수
청와대 경제수석과 한국수출입은행장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금융당국 후속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 금융감독원장과 산업은행장 등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터라, 차관급·1급 고위 관료들의 대규모 연쇄 이동이 예고돼 있다.

기획재정부는 1일 수출입은행장에 김용환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김동수 전임 은행장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이동하면서 비어 있던 자리다. 김 내정자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김종창 금감원장의 후임 자리를 놓고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수출입은행장에 ‘낙점’되면서, 후임 금감원장에는 권 부위원장이 한발 더 다가섰다는 분석이 많다. 다만 최근에는 윤용로 전 기업은행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권 부위원장이 금감원장으로 이동할 경우, 차관급인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1급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주현 금융위 사무처장과 신제윤 재정부 차관보 등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신 차관보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실무진으로서 공을 인정받아 유력 후보로 꼽힌다. 김용환 내정자의 이동으로 비게 되는 금감원 수석부원장 자리엔 최수현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과 김주현 사무처장의 이름이 함께 오르내리고 있다. 금융위 사무처장에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김광수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전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재정부 관료 출신들이 주로 차지했던 한국거래소 임원 자리도 금융권 인사의 변수다. 한국거래소의 이창호 유가증권시장본부장과 이철환 시장감시위원장은 3월19일과 28일 각각 임기가 끝난다. 이를 감안해 인사 퍼즐을 맞춰야 하는 만큼, 전체적인 인사 시기가 2월 말이나 3월 초로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0개월째 공석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한 자리와 3월 사임 의사를 내비친 민유성 산업은행장 후임도 관심사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우리금융과 신한금융지주 회장설이 돌면서 입길에 오르고 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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