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저축은행 실적 악화 부동산PF 부실 여파

등록 2011-02-16 20:05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적자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부실화되면서 저축은행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상위 20대 저축은행은 2010 회계연도 상반기(7~12월)에 모두 35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2009년 7~12월)에는 1879억6000만원의 흑자를 냈지만, 1년 만에 대규모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은행별로 보면, 부산저축은행이 2222억4000만원의 적자를 내 손실이 가장 컸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지난해 6월 말 8.31%에서 5.13%로 떨어졌다. 같은 계열인 부산2저축은행 역시 107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비아이에스 비율도 8.83%에서 6%로 하락했다. 솔로몬과 한국저축은행도 당기순손실이 각각 565억원, 249억원에 이르렀다. 부동산 피에프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늘고, 금융당국의 피에프 사업성 평가기준이 강화되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289억원 흑자로 가장 실적이 좋았고, 토마토저축은행(158억원)과 에이치케이(HK)저축은행(113억원), 경기저축은행(67억원) 등도 순이익을 기록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