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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은행 가계대출 1년만에 감소

등록 2011-03-14 20:35

신용대출 큰폭 감소 덕
큰 폭으로 늘어나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한국은행이 14일 내놓은 ‘1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을 보면, 지난 1월 말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595조9000억원으로 전달에 견줘 3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5조7000억원 늘어난 것에 견주면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재기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1월 가계대출의 증가 폭이 감소한 것은 겨울철 이사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대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며 “기업들의 연말 상여금 지급에 따라 마이너스 통장 이용이 줄어든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데는 은행권의 대출 감소가 주된 영향을 끼쳤다. 1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31조2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000억원 줄었다. 은행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에 처음이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1조5000억원으로 전달 2조7000억원보다 축소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4000억원 줄어 전달 1000억원에 견줘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2009년 1월 2조6000억원 감소한 이후 2년 만에 최대 폭이다.

반면 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64조7000억원으로 3000억원 늘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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