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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예대금리차 더 벌어져 2.95%p

등록 2011-03-25 19:50

두달 연속 최고치 경신
은행의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대출금리와 수신금리 차이는 2.95%포인트를 기록했다. 2007년 12월(2.96%포인트) 이후 지난 1월(2.91%포인트)에 이은 두 달 연속 최고치 경신이다.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은행금리도 잇달아 오르고 있다. 2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3.62%로 전달에 견줘 0.1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3.87%)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66%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금리가 5.81%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오른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5.26%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최근 잇단 영업정지 사태를 맞았던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에 이르렀다. 저축은행의 올 2월 대출금리는 전달보다 0.22%포인트가 오른 연 15.22%로, 통계를 처음 작성한 2003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5.03%에 그쳐 예대금리차는 10.19%포인트나 됐다. 2003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문제가 됐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현격히 줄어들어 일반 가계대출 금리의 가중치가 늘어나면서 전체 대출금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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