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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주식 투자 불안하다면…‘즉시연금’ 어때요?

등록 2011-06-05 20:42

목돈 넣은 다음달부터 매달 지급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 상품도
저축은행 사태, 아파트값 안정, 주가 불안 등으로 목돈 갖고 있는 사람들이 투자할 곳을 못 찾고 있다. 은퇴를 앞뒀지만 노후 준비가 돼 있지 않거나 퇴직금으로 생활하는 사람은 앞으로가 걱정이다. 이런 사람이라면 보험회사가 판매중인 ‘즉시연금보험’에 눈을 한번 돌려 보자. 이 보험은 목돈을 투자할 곳이 마땅찮아지면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1~4월 삼성생명의 즉시연금보험 가입금액은 매월 평균 700억원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즉시연금보험은 목돈을 한꺼번에 보험료로 낸 뒤 다음달부터 일정액을 매달 연금으로 받는 상품이다. 이 보험은 크게 종신형과 상속형으로 나뉜다. 종신형 연금은 사망할 때까지 매달 연금을 지급받는 형태다. 만약 연금을 받다가 사망하면 보증기간 만료 때까지 미지급 연금을 가족들이 받을 수 있다. 상속형 연금은 적립금의 이자를 연금으로 받다가 사망 후에 가족에게 만기보험금을 상속하는 상품이다. 기간이 끝날 때까지 생존하면 원금을 만기보험금 형태로 돌려받을 수 있다.

보험사는 즉시연금보험에다 다양한 혜택들을 부과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파워즉시연금보험’은 만 45살 이상 가입자가 최저 30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넣어 두면 가입한 다음달부터 매달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자소득세를 내야 하는 정기예금과 달리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도 있다. 60살 남자가 1억원을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현재의 공시이율(4.7%)에 따라 매월 46만원씩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대한생명의 ‘리치바로연금’은 거치기간에 비례해 연금액이 늘어난다. 55살 남자가 한번에 3억원을 납입하고 60살부터 종신형으로 연금을 받을 경우 매월 18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즉시형보다 40만원 정도가 더 늘어난다. 교보생명이 판매하는 ‘바로받는 연금보험’은 연금을 매달 받는 것과 1년에 한번 받는 것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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