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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금융사가 보장하는 ‘상조상품’ 어때요

등록 2011-06-12 20:14

예적금·보험 형태 출시 봇물
금융회사들이 보험이나 예·적금 형태의 상조상품을 잇따라 내놓아 고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우선 보험사들의 상조보험은 단순히 상조업체를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상조업체와 제휴를 맺어 상조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조업체가 장례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보험사의 상조보험은 장례비용으로 쓰일 보험금을 지급해 제휴 상조사의 상·장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질병 및 상해사망에 대한 보장도 받을 수 있다.

상조보험은 상조업체와의 ‘단순 제휴형’과 상·장례용품을 현물로 지급하는 ‘현물지급형’으로 나뉜다.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는 단순제휴형 상조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한화손해보험의 ‘카네이션 비앤비(B&B) 상조보험’과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상조보험’은 상·장례용품을 현물로 지급하는 현물지급형이다. 카네이션 비앤비 상조보험은 상해나 질병으로 사망할 때 전문 장례지도사와 도우미가 출동해 장례 상담 및 의전을 진행해주고, 계약자가 사전에 직접 설계한 상·장례용품을 현물로 제공한다. 사망 보험금으로 관·수의·상복 등 상·장례용품이 현물로 지급된다. 프로미라이프 상조보험은 상조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받되, 이를 원하지 않을 경우 보험금으로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차티스손해보험의 ‘명품장제비보험’은 가입 고객이 전문적인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무료 특약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별도의 상조회사에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물가상승률에 관계없이 가입한 뒤 10년 동안 동일한 가격으로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손보도 상조상품을 8% 할인받는 ‘롯데라이프디자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생보사 중에는 동양생명이 ‘수호천사효보험’을 통해 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이달 초 ‘아이비케이(IBK) 상조 예·적금’을 내놨다. 가입 고객은 제휴업체 서비스를 5%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미리 선택한 상품은 향후 7년 동안 같은 가격을 적용받는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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