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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겨울 음악회·스키캠프 여는 은행권

등록 2011-11-27 20:26

고객감사 행사 다채
연말을 앞두고 은행권에서 다양한 고객 사은 행사를 벌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고객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직장인 스키캠프’를 연다. 응모자격은 국민은행 통장에 급여를 이체하는 개인 고객과 기업 고객이다. 응모기간은 새달 2일까지다. 개인은 국민은행 누리집(kbstar.com)에서 응모할 수 있고, 기업 고객은 거래 영업점을 방문해 참여하면 된다. 개인은 동반 1인, 기업은 2인의 재직 직원이 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당첨자는 새달 6일 국민은행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영업점에서 선정한 우수고객 500명을 초청해 12월 말께 ‘고객초청 제야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이순우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또 내년 2월29일까지 ‘고객 감사, 알뜰 환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겨울 성수기에 해외여행과 배낭여행, 유학 및 어학연수를 위해 300달러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70%까지 환전수수료를 깎아준다. 인터넷 환전 고객은 최고 75%까지 환전 수수료를 할인하며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는 무료가입서비스도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올해에도 송년음악회를 열어 고객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외환은행의 송년음악회는 1989년 시작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도 이 음악회는 중단되지 않은 외환은행의 대표적인 고객 사은 행사다. 최정상급의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성악가들이 출연해 매년 성황을 이루고 있다. 공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된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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