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론, 역경매 방식 대출 서비스 이달안 실시
앞으로는 서민들이 자신의 신용도에 맞는 제도권 금융회사를 직접 골라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저신용자들에게 ‘맞춤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이지론’의 중개기능을 강화하고 수수료를 낮추는 내용의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한국이지론은 금융소외계층이 고금리의 사금융 시장으로 흘러가는 걸 막기 위해 2005년 만들어진 사회적 기업이다.
우선 한국이지론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금융회사들이 개인신용도를 평가해 대출금액과 금리를 제공하고, 신청자는 이를 확인한 뒤 가장 유리한 대출조건의 금융회사를 선택해 대출을 받는 ‘역경매 방식’을 도입한다. 과거에 대출상품 소개와 대출가능 여부만을 알려주던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이런 방식의 대출중개 서비스는 이달안에 개시된다.
참여하는 금융회사는 제2금융권에서 은행권으로까지 확대된다. 대출금리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개수수료 상한선을 5%에서 3.5%가량으로 낮춰, 그만큼의 금리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은행 등에서 대출을 신청했다가 거절된 사람을 한국이지론으로 연결해 대출상품을 소개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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