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사이트도 기승
고령층을 상대로 텔레뱅킹에 필요한 정보들 빼내 예금을 가로채는 ‘텔레뱅킹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최근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보이스피싱 현황을 보면, 지난해 월평균 한두건에 불과했던 텔레뱅킹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올해 8~9월엔 32건으로 늘었다. 주로 인터넷뱅킹 대신 텔레뱅킹을 이용하는 50~70대의 자영업자·고령자가 피해자다. 텔레뱅킹의 경우 공인인증서 재발급 등의 절차가 필요 없고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만 있으면 거래가 가능해 상대적으로 사기피해에 취약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전에 등록된 특정 전화번호로만 텔레뱅킹을 할 수 있도록 했더라도 이 번호를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텔레뱅킹에 필요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은행 및 공공기관의 누리집처럼 꾸민 뒤 개인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피싱사이트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5월 1682건이었던 피싱사이트 차단건수는 7월엔 280건으로 줄었지만 지난달엔 다시 300건을 넘어섰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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