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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영업부진’ 외국계은행 구조조정 칼바람

등록 2013-11-19 20:13

씨티 올해만 국내지점 10% 문닫아
SC은행도 지점수 100개 줄일 방침
국내에서 영업 부진 등으로 고전하던 외국계 은행들이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에 나서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들어 국내 지점 22개를 폐쇄해 지점 수가 지난해 말 218개에서 196개로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분기 한국씨티은행의 순이익은 2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3% 줄었다.

지점 축소에 따른 인력 감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직원 200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마누엘 메디나 모라 씨티은행 세계 소매금융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내년에 한국 내 사업을 주요 대도시의 최상류층만 상대하는 쪽으로 재편할 방침을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 대출 수요 부진과 당국 규제 등으로 씨티은행을 비롯한 외국계 은행들이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분기 222억원의 손실을 낸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지점 수를 350개에서 250여개로 줄일 방침이다. 앞서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지난해 한국에서 기업 금융을 제외하고 소매 금융 및 자산운용 사업 철수를 발표한 바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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