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고금리 신용대출을 중금리로…KB저축, 착한전환대출 출시

등록 2015-05-06 20:02수정 2015-05-06 21:16

케이비(KB)저축은행은 제2금융권과 대부업의 고금리 신용대출 이용자가 중간 수준의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케이비 착한전환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 내용을 보면, 신청 대상은 대부업을 비롯한 다른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이들 가운데 석달 동안 연체가 없고 신용등급 8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대출금리는 연 6.5~19.9%가 적용되며, 최저 20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 한도에서 갈아탈 수 있다. 대출기간은 6~60개월(6개월 단위로 운영)이다.

상환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중도상환 가능) 방식으로 하도록 했으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대출상품의 상환기간이 짧아 부담스럽다면 원리금균등분할로 5년까지 기간을 늘려 상환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장점은 다른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의 일반 상품에 견줘 금리가 낮다는 것이다. 케이비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케이비착한대출’ 이용자들을 분석해보니, 평균 대출금리가 연 14% 수준이었다. 카드론을 쓰면 금리가 연 20%대 초반, 대부업은 30%대,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은 25~30%대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실제 300만원 안팎의 소액을 고금리로 이용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이들이 착한전환대출로 갈아타면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존에 이용하던 대출상품의 중도상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어 케이비 착한전환대출로 갈아타면서 챙길 수 있는 금리 혜택과 비교해 유리한 쪽으로 선택해야 한다.

케이비 착한전환대출은 대출만기일이 지나거나 이자를 납입해야 할 때부터 한달 동안 지체한 때, 분할상환원리금 납입을 두차례 이상 연속해 지체한 때에는 대출잔액에 대해 연체이자가 부과된다. 대출금의 만기 시 기한을 연장하는 경우에는 신용등급 변화에 따라 금리가 하락 또는 상승할 수 있다. 신청은 인터넷과 전화(1899-0085)로 가능하고, 누리집(kbsavings.com)을 통해 전환대출 가능 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