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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금융공기업 공채 경쟁률 최대 264 대 1

등록 2015-10-07 20:17

9곳 중 예보공사가 최고
대졸 평균 초봉 4010만원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의 대졸 신입 공채 경쟁률이 264 대 1에 이르는 등 금융공공기관 취업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의원(새누리당)이 금융공공기관 9곳에서 받은 ‘2014~2015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의 대졸 신입사원 경쟁률이 264 대 1로 가장 높았다. 대졸자 5282명이 예금보험공사에 지원해 최종적으로 20명이 합격했다. 2015년 채용이 없는 곳의 경우, 지난해 현황과 비교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대졸 신입사원 경쟁률이 178 대 1(합격자 16명·2014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38 대 1(35명·2015년), 기업은행이 106 대 1(210명·2015년) 등으로 뒤를 이었다. 9개 기관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한국자산관리공단과 산업은행의 경쟁률도 각각 50 대 1(55명), 39 대 1(25명)에 이르렀다.

이런 높은 경쟁률은 금융공공기관의 일자리 안정성과 급여 수준이 뛰어나 취업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들 9개 금융기관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401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설문조사해 발표한 취업준비생 평균 희망연봉(3320만원)이나,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해말 100인 이상 사업장 369곳을 조사해 발표한 대졸 초임 평균 임금(3340만원)보다 700만원 가량 높다. 기관별로는 산업은행의 초임 연봉이 4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예금보험공사와 기술보증기금은 38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평균 근속연수는 금융감독원이 17.2년으로 가장 길었다. 한국예탁결제원(17.0년), 기술보증기금(16.7년), 신용보증기금(16.5년)이 뒤를 이었고, 예금보험공사(10.7년)가 가장 짧았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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