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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대중교통 이용·안전운전하면 차 보험료 할인

등록 2016-03-08 20:17

KB손보, 교통카드 사용액 10%까지
동부, 운전습관 측정해 보험료 반영
앞으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거나 안전한 운전습관을 유지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비(KB)손해보험은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추가 할인해주는 ‘대중교통 이용 할인 자동차보험’을 오는 4월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비운행 요일에 따른 ‘승용차 요일제 할인’이나 1년간 운행 거리를 한정하는 ‘마일리지 할인’ 등이 있었지만, 대중교통 이용실적을 자동차 보험료의 주요 산정 기준으로 한 특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버스·지하철·시외버스 등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한 액수가 기준 금액을 초과하면 금액별로 보험료를 차등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석달간 15만원 넘게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이라면 차량 운행량에 상관없이 최대 10%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블랙박스 장착과 3년 무사고, 마일리지에 따른 할인까지 중복으로 받게 되면 최대 47%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는다. 단, 가입대상을 1명으로 한정하고 가입자가 소유한 교통카드 1장에 대해서만 실적을 인정한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가입자의 운전습관과 연계한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에스케이텔레콤과 협업해 운전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유비아이(UBI) 자동차보험’을 이달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상품은 에스케이티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티맵을 이용해 운전자가 얼마나 안전하게 운전하는지 측정해 보험료에 반영한다. 동부화재는 과속·급가속·급정지 등을 자제하면 보험료를 최대 5%까지 할인해 줄 방침이다.

흥국화재와 메리츠화재 역시 케이티(KT)와 협약을 맺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비슷한 형태의 자동차보험을 개발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별도의 정보수집장치(OBD)를 차에 설치해 운전습관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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