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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법인차 전용보험 온라인 대전 시작

등록 2016-03-14 20:23

다음달부터 가입 의무화 맞춰
메리츠, 16% 싼 ‘다이렉트’ 내놔
케이비손보 등도 출시 준비중
4월부터 세제혜택을 받는 법인용 차량은 임직원 보험 가입이 의무화하면서 보험사들도 잇따라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온라인에서 가입 가능한 법인용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리츠 화재가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기존 오프라인 상품의 평균 보험료에 견줘 16.2%가 저렴하다. 여기에 차량을 10대 이상 보유한 법인이 가입하면 16%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여러 대의 차량 보험료를 동시에 산정하고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편리성도 높다.

이전까지 법인용 자동차보험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곳은 삼성화재뿐이었지만, 메리츠화재가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비(KB) 손해보험 등 다른 손보사들 역시 법인용 온라인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고가의 법인용 외제차를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일을 막기 위해 임직원 전용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경우에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법과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법인용 차량을 운영하는 회사나 렌터카 업체는 4월1일부터 특약형태의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현재 국내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은 연간 15조원 규모로, 이 가운데 법인차량 보험시장은 16% 정도인 2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최대 2조원 규모의 잠재 수요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보험에 꼭 가입해야 하는 법인의 처지에선 할인율이 큰 온라인 보험에 가입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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