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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홈쇼핑·전화가입 보험 ‘불완전판매’ 많아

등록 2016-04-04 20:17

지난해 생보 계약의 1% 안팎
전체 ‘불판’은 0.4%인 7만8천건
지난해 보험상품이 판매되는 과정에서 7만8000여건의 불완전판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 비율이 가장 높은 판매채널은 홈쇼핑과 텔레마케팅이었다.

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공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25개 생명보험사와 14개 손해보험사의 신규 보험계약 건수는 1989만2103건이었다. 이 가운데 불완전판매가 발생한 계약은 모두 7만8642건으로, 전체의 0.40%를 차지했다. 불완전판매는 금융상품의 기본 구조나 자금 운용, 원금 손실 여부 관련 내용을 고객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판매해 민원이나 계약해지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보험사들의 전체 불완전판매 건수는 2014년 10만1079건에서 1년 사이 2만2000건 이상 줄어들었다. 비율로 봐도 2014년의 0.49%에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불완전판매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지목됐던 비대면채널(설계사 판매 외의 방법)에서는 여전히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았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10만건 이상의 판매가 발생한 채널 가운데 홈쇼핑 판매의 불완전판매 발생 확률이 가장 높았다. 생보사들이 홈쇼핑으로 판매한 70만31건의 상품 중 7162건(1.02%)는 불완전판매였다. 다음으로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은 것은 텔레마케팅(TM)이었다. 텔레마케팅으로 판매된 43만4125건 중 불완전판매는 4285건(0.99%)이었다. 다이렉트(온라인) 채널의 불완전판매 비율도 0.89%로 높은 편에 속했다.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을 기록한 채널은 텔레마케팅으로 60만6664건 중 4045건(0.67%)이었고, 홈쇼핑 채널이 그 뒤를 이어 0.52%를 기록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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