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한진중공업 채권단은 한진중공업에 1200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상선 부문을 줄여 특수선 분야에 집중하도록 하는 영도조선소 운영방안 등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주력업종인 조선과 건설의 업황 악화로 지난 1월 자율협약에 들어갔다. 한진중공업은 회사 부지와 해외 사옥, 보유 선박 등을 매각하는 자구계획은 내놨지만 유동성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특수선 부문에 집중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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