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이 20일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 영구채 3천억원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코코본드를 영구채로 발행하는 것은 지난 7월 바젤Ⅲ 자본규제 요건에 맞춰 자본성 증권의 인정요건이 30년 만기에서 영구채로 강화된 뒤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10년 콜옵션(조기 상환 권리) 조건의 코코본드를 2900억원, 5년 콜옵션 조건을 100억원 발행했으며 이번 발행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0.19% 정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