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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KB금융 윤종규 회장, 사외이사·차기회장 후보 논의 손뗀다

등록 2018-02-05 16:32수정 2018-02-05 19:20

금융당국 ‘셀프연임’ 논란 뒤 규정 정비
지주회장 후보 추천 지배구조위원회 개편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도 퇴장
케이비(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이 차기회장 후보군 관리와 사외이사 후보추천 논의에서 아예 빠지기로 했다. 앞서 금융당국 수장들이 은행권 금융지주의 지배구조를 두고 ‘셀프연임’ ‘경쟁자 죽이기’ 등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케이비금융은 5일 보도자료를 내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2차 회의가 열려 사외이사 최종후보자군을 확정했는데, 회의 시작 전에 윤종규 회장이 후보추천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이날부터 사추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퇴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비금융은 지주회장·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을 하는 지배구조위원회 조직과 기능을 개편해 현직 지주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관리에서 아예 손을 떼도록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상설기구인 상시지배구조위원회(상시위)가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것은 물론 지주회장 승계계획을 수립하고 회장 후보군을 일상적으로 관리하다가 ‘롱리스트’를 확정하는 기능을 맡았다. 또 비상설인 확대지배구조위원회는 롱리스트를 넘겨받아 지주회장 최종후보를 추천하는 일을 담당했다. 하지만 현직 회장이 상시위 위원이어서 ‘이해상충’ 논란이 불거지자 지주회장 후보 관련 모든 업무를 신설하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넘기고 사외이사 전원으로 회추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신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별도로 새로 만들기로 했다. 케이비금융은 오는 8일 이사회를 열어 관련 규정 정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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