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주담대 변동금리 한호흡 쉬고, 혼합형금리는 뛰고

등록 2018-02-19 16:50수정 2018-02-19 21:07

코픽스 잔액기준은 0.03%p↑
신규취급액기준은 0.01%p↓
KB국민, 혼합형 금리는 상승
은행 주택담보대출 창구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은행 주택담보대출 창구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1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기준으로 0.03%포인트 오르는 등 다섯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19일 공시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2월 하순에 가파르게 올랐던 시장금리가 1월 중 다소 하락하면서 0.01%포인트 내렸다.

이날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가 1.73%로 2016년 6월(1.75%)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8%로 전달(1.79%)에 견줘 살짝 내리며 주춤했다. 코픽스는 은행권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쓰는 비용을 바탕으로 산정되는데, 잔액기준은 예전 저금리 예금의 만기가 끝나고 신규로 유치하는 예금의 금리가 높아지면서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1년 만기 은행채(AAA) 발행금리의 단순평균이 12월 1.954%에서 1월 1.929%로 내려간 점에 영향을 받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에 금리가 연동된 주담대의 비중은 전체의 45% 남짓이고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상품 비중이 더 크니 변동금리형 주담대의 금리는 다소 주춤할 수 있다”며 “하지만 2월 들어 다시 시장금리가 뛰고 있어 다음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또다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비(KB)국민은행은 20일부터 잔액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는 3.34~4.54%에서 3.37~4.57%로 0.03%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된 주담대 금리는 2.28~4.48%에서 0.01%포인트 내려간 3.27~4.47%로 내리기로 했다. 날마다 변동하는 금융채 금리에 연동해 주간단위로 재산정하는 혼합형(5년 고정금리 뒤 변동금리 전환) 주담대 금리는 전주에 3.81~5.01%였는데, 19일부터 한주간 3.82~5.02%로 0.01%포인트 오른 금리를 적용한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